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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외이염에 대한 이해, 증상, 치료, 예방

 

 

 

 

 

 

1. 이해


외이염은 외이도가 염증을 일으켜 계속 귀지가 쌓이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귀의 가장 바깥 부분에서 발생하는 염증입니다. 외이염은 강아지에게 흔히 발생하는 귀 질환 중 하나로 특히 습기, 이물질, 기생충, 알레르기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중이염이나 내이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증상을 발견하고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인
-황색 포도상구균에 의한 세균감염, 말라세지아에 의한 진균(곰팡이) 감염이 대표적입니다. 심할 경우에는 녹농균 등의 병원균이 감염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알러지나 호르몬 분비 이상인 개나 늘어진 개를 갖고 있는 개들은 외이염이 생기기 쉽습니다.
-귀 진드기 같은 기생충이 외이도에 감염되면 외이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쿠싱 증후군과 같은 호르몬 질환이 외이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음식 알레르기나 환경적 알레르기(꽃가루, 먼지, 진드기 등)로 인해 귀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증상

 

-갈색이나 황색 등 여러 가지 색을 띤 귀지가 외이도에 쌓이게 되며, 귀지는 냄새가 있고 닦아내도 수 일 후에는 또 다시 쌓이게 됩니다. 외이도 염증의 영향으로 이개의 이개의 피부까지 빨갛게 부어오르는 경우도 있으며 그런 경우 계속해서 귀를 긁게 됩니다.
-귀가 불편해 머리를 자주 흔들거나 귀를 땅에 문지르는 행동을 보입니다.
-염증으로 인해 귀에서 고약한 냄새가 날 수 있으며 귀에서 검은색, 갈색, 노란색 등의 분비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귀를 만지면 강아지가 아파하거나 민감하게 반응하며, 염증이 심해지면 강아지가 소리를 잘 듣지 못할 수 있습니다.
-알러지 체질의 개는 전신으로 가려움증이 확산되기도 합니다. 외이염이 만성화되면 외이도와 그 주변의 피부가 두꺼워지고 이도를 막아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3. 치료


-귀를 깨끗하게 청소하여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을 제거합니다. 이 과정은 수의사가 직접 수행하거나,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 보호자가 집에서 할 수 있습니다.
-원인균을 확인한 후에는 그에 적합한 항생물질이나 항진균제를 이용합니다. 이도에 연고나 크림 제제를 사용하기 전에는 귀털을 뽑고, 귀를 깨끗하게 씼은 다음 소독을 합니다.
-이도 내에는 예민한 부분이 있으므로 소독을 할 때에는 자극이 적은 소독약이나 오일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또한 너무 자주 귀 청소를 하면 오히려 염증을 악화시킬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알레르기가 원인인 경우, 원인 물질을 피하고,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귀 진드기가 원인일 경우, 기생충 제거 약물을 사용합니다.
-만성염증으로 인해 외이도가 막힌 경우에는 외과적으로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외이염은 만성화되기 쉽고 재발하기 쉬운 질환이므로 지속적으로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예방


-귀를 정기적으로 청소하여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이물질이나 세균을 제거합니다. 강아지 전용 귀 세정제를 사용하여, 귀 속 깊숙이 면봉을 넣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목옥 후나 수영 후에는 귀를 잘 건조시켜 세군이나 곰팡이의 번식을 최대한 막는 습관을 들어야 합니다.
-알레르기가 있는 강아지는 원인 물질을 피하고, 필요 시 수의사와 상담하여 관리 방법을 설정합니다.
-귀 질환이 있는 견종은 정기적으로 수의사에게 귀 상태를 점검받아 외이염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합니다.

 

 

 

 

 

 

 

외이염은 적절한 치료와 예방으로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지만, 치료가 지연되면 만성화 될 수 있습니다. 외이염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꾸준한 모니터링입니다. 수의사와 상담하여 정기적인 청소일을 정하여 꾸준히 청소해주고, 강아지와 스킨쉽하면서 귀를 계속해서 점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귀를 긁거나 흔드는 증상이 발견된다면 빠르게 병원에 데려가 검진을 받는 것이 좋으니 항상 꾸준히 자신의 반려견을 모니터링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서적: 애견 질병학(김남중 외 6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