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심장사상충 이해하기

 

강아지 심장사상충 이해하기

 

심장사상층증(개 심장사상충증)은 개사상충증이라고도 불리며 모기에 의해 심장사상충(개사상충)이 개에서 개로 감염되어 일어나는 병입니다. 심장사상충은 주로 개의 심장과 폐동맥에 기생하며 심장을 비롯하여 폐, 간장, 신장 등에 다양한 피해를 입히는, 개에게 있어서는 대단히 중대한 병중 하나입니다. 심장사상충증에는 예방약이 있으므로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정기적으로 약을 먹이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증상

- 초기단계: 기생하고 있는 성충의 수, 감염 기간, 기생 장소, 개의 체격의 대소 등에도 좌우되지만 일반적으로 기생하는 심장사상충의 수가 적으면 별다른 증상은 없습니다. 하지만 수가 많아지면 ‘’만성 개심장사상충증‘이나 ’급성 개심장사상충증‘으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감염 초기(초기 6개월간)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 이 기간을 지나게 되면 먼저 폐의 울형 때문에 가벼운 기침이 나오게 되고, 이어 운동을 싫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 중간 단계: 식욕은 있지만 체중이 감소하고, 털의 윤기가 없어지면 가려움·탈모 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증상이 더욱 진전되면 격한 운동을 하면 호흡이 거칠어지고 우심부전(심장비대)의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는 수 년 가까이 걸리지만, 이때가 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으므로 빠른 진단과 조기 치료가 필요합니다.

 

-심각한 단계: 증상에는 만성형과 급성형이 있습니다. 급성형 같은 경우에는 별다른 원인이 알려진 것이 없지만 만성형 같은 경우는 심장의 우심실에서 폐동맥에 걸쳐 기생하고 있는 심장사상충이 이동하여 우심실에서 우심방, 또는 대정맥으로 기생영역이 넓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강아지는 갑자기 힘이 없어지고 호흡곤란, 황당 등의 증세를 보입니다. 급성 심장사상충증의 특징은 커피나 정유와 같은 적갈색의 오줌(혈색소뇨)의 배출입니다. 급성형은 발견되는 즉시 수술을 하여 심장사상충을 제거하지 않으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원인

심장사상충은 가늘고 긴 형태의 유백색을 띈 기생충으로 개에게 기생하는 기생충입니다. 주로 모기에 의하여 전파되며, 감염된 모기가 강아지를 물었을 때 심장사상충의 유충(마이크로필라리아)이 강아지의 혈류로 들어갑니다. 유충은 체내에서 이동하여 약 6개월 후에 성충으로 성장합니다. 성충한 사상충은 심장, 폐, 혈관에 자리 잡고 여러 해 동안 기생할 수 있으며 성충 암컷은 혈류에 마이크로필라리아를 방출하여 다시 모기에 의해 다른 동물들로 전파됩니다.

 

 

 

3. 진단

-혈액검사 : 혈액을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마이크로필라리아의 유무를 확인합니다

-영상검사 : 성충이 마이크로필라리아를 낳지 않았을 때는 혈액검사로 유무를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엑스레이, 초음파 등을 통해 심장과 폐의 상태를확인하여 심장사상충의 존재 여부와 질병의 진행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4. 치료 및 예방

*치료

-멜라사민(Melarsomine) 주사를 통해 성충을 제거합니다. 약에 의해 사명된 심장사상충은 폐동맥의 혈액 속에서 분해되어 사라져 버립니다. 치료는 2~3단계로 나누어 진행되며, 치료 후 강아지는 최소 몇 주 동안 활동을 제한해야 합니다.

-유충제거: 미크로필라리아 제거제(예: 이버멕틴)로 혈액 내 유충을 제거합니다.

-보조치료: 항생제, 항염증제, 이뇨제 등을 사용하여 염증 및 감염을 관리하거나, 심장기능을 지원하는 약물을 사용하여 심부전 증상을 관리 할 수 있습니다.

 

*예방

심장사상충의 예방을 의해서는 가장 먼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모기의 공격을 완전히 막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사용되는 방법이 예방약입니다.

 

*합병증 및 예후

치료하지 않은 심장사상충증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부전, 폐동맥 고혈압, 간부전 등의 치명적인 상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 예방으로 대부분의 강아지는 건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심장사상충증은 예방이 매우 중요하며, 예방약을 정기적으로 투여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관리 방법입니다.